지난 해 11월 '띠동갑' 연기자 김성준과 전격 결혼해 세간의 관심을 모은 연기자 정애연이 출산이 임박한 모습으로 공식 석상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정애연은 22일 서울 신문로 씨네마루에서 진행된 영화 ‘첫사랑 열전’(감독 박범훈, 제작 웃기씨네) 언론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오랜 만에 팬들에게 인사말을 전했다.

정애연은 “본의 아니게 배가 부른 모습으로 나오게 됐다”면서 “감독님께 감사하다”라고 감회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언론 시사 덕분에 영화도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너무 기쁘다”면서 “(아이와)함께 봐서 더욱 뿌듯하고 행복한 날인 거 같다”라고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박범훈 감독과는 조명 감독 소개로 알게 됐는데, 옆집 오빠 같아서 출연하게 됐다”면서 “즐겁게 작업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마지막에 좋은 기억을 남게 해줘서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내비쳤다.

한편, 정애연은 지난 해 11월 22일 서울의 한 교회에서 김성준과 결혼했다. 당시 임신 5개월로 다음달 초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날 남편 김성준도 자리에 참석, 출연 배우들에게 질문하는 모습을 선보여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청아 김성곤, 류현경, 이동곤, 정애연 주연의‘첫사랑 열전’은 첫사랑의 3가지 옴니버스로, 4년여의 제작 기간을 거쳐 오는 5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 / 사진 양지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