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퍼트는 22일 미국의 글로벌 인터넷전화(VoIP) 사업자인 엑스케스트랩스와 차세대 인터넷전화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천보문 엔스퍼트 부사장은 "북미 인터넷전화기 시장은 연간 4000만대에 달하는 대규모 시장"이라며 "이번 시장진입을 계기로 내년에는 시장 점유율을 5%대로 끌어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엔스퍼트는 앞으로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중남미, 유럽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엔스퍼트 측은 "엑스캐스트랩스는 인터넷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망 가상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자"라며 "엔스퍼트는 VoIP 전화기 외 스타일폰(SoIP) 공급과 함께 자체적으로 SoIP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SoIP MVNO 서비스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