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견] SBS, 1분기 실적부진 '목표가 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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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종합금융증권은 SBS에 대해 1분기 실적부진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5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건호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2.2% 증가한 1천249억원, 영업손실은 9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가 지속되는 실망스런 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동계올림픽 효과 등으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라임 시간대' 시청률이 저조해 TV 광고 판매율이 1월 41.1%, 2월 44.1%, 3월 50.1%로 광고판매가 저조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부진한 실적을 반영해 연간 실적추정 전망치를 하향조정 하면서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5만2천원으로 하향 조정한다"며 "하지만 월드컵 단독 중계에 대한 우려는 지나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월드컵 단독중계시 우려와는 달리 흑자를 시현할 가능성이 높고, 장기적으로 긍적적인 측면이 더 클 것이란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2006년 대비 SA급 광고단가가 약 20% 인상됐고 한국 예선전 경기중 2경기가 Prime time에 개최돼 광고단가 상승이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광고주 입장에서도 단독중계 광고가 더 효율적이기 때문에 광고판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