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20일 '43회 과학의 날'을 맞아 유근철 카이스트 인재우주인건강연구센터 소장(84) 등 과학기술진흥유공자 79명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했다.

과학기술훈장 1등급 창조장은 유 소장과 손연수 나노하이브리드 부설 연구소장(70),이호인 서울대 화학생물공학부 교수(63)가 받았다. 유 소장은 국내 최초 한의학 박사로 한의학과 공학을 접목한 중풍 치료기 개발,카이스트에 600억원 상당의 부동산 기부 등 한의학의 과학화에 앞장섰다.

손 소장은 31년 동안 정밀화학 분야에서,이 교수는 30년 동안 촉매공학 분야에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산학협동을 통해 기업체 기술 이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과학기술훈장 2등급 혁신장은 이익환 한국원자력기술 고문,성창모 효성기술원 원장 등 5명에게 수여됐다. 3등급 웅비장은 문헌일 문엔지니어링 대표 등 6명,4등급 도약장은 성우경 포스텍 교수 등 7명,5등급 진보장은 이형목 서울대 교수 등 8명이 각각 받았다. 또 과학기술포장은 민병찬 한밭대 교수 등 8명,대통령표창은 서치호 건국대 교수 등 18명,국무총리표창은 홍승수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센터장 등 24명이 각각 수상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