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장중 510선을 회복했다.

20일 오후 1시4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7.49포인트(1.49%) 오른 510.1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미국 기업의 실적 개선과 경기 지표 호전 등의 영향으로 장을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이 매수 물량을 확대하면서 상승 폭을 늘려가는 양상이다.

장 초반 매도 우위를 나타낸 외국인이 138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47억원, 59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섬유·의류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종이목재업종이 4%대 올랐고, 금속, 컴퓨터서비스, 일반전기전자 등의 강세가 돋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상한가 14개 종목을 포함해 674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4개 등 22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76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