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아이폰에서 동영상 자막을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이 나왔다.그동안 아이폰은 동영상 자막을 지원하지 않아 외화 등을 보는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다.

나우콤은 20일 동영상 자막,재생구간 기억 등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세컨드라이브 앱 최신버전을 앱스토어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동영상 자막 기능은 세컨드라이브라는 개인 웹 저장공간에 동영상과 자막파일을 함께 저장해두고 아이폰으로 접속해 재생하면 동영상과 자막을 함께 보여준다.자막 숨기기,자막 싱크 맞추기 등의 기능도 제공한다.이로써 아이폰에 동영상 자막 재생 기능이 없어 동영상 변환 프로그램으로 자막파일을 영상과 결합하고 아이폰으로 옮기는 번거로운 작업이 필요없게 됐다.

재생구간 기억 기능은 기존에 재생했던 부분부터 동영상을 시작하는 것이다.장시간에 걸쳐 틈틈이 동영상을 나눠볼 때 유용하다.

세컨드라이브 앱은 세컨드라이브(2ndrive.com)라는 1테라바이트 크기의 개인 웹 저장공간에 문서,사진,음악,동영상 파일을 저장해 두고 아이폰으로 언제나 접근할 수 있는 서비스.지금까지 17만명이 다운로드 받았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