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전문업체인 아이스테이션이 유럽 PMP(휴대용 멀티미디어 플레이어) 시장에 진출한다.

아이스테이션은 독일 전자기기 전문업체인 텔레풍켄과 제휴를 맺고 PMP 신제품 'T9 HD'를 다음 달부터 공급한다고 19일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유럽 PMP 시장에서 올 연말까지 6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며 "유럽 유통업체인 미디어마켓과 새턴에도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독일뿐만 아니라 그리스 이탈리아 등 남유럽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공급하는 T9 HD는 첨단 기능과 깔끔한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북미와 아시아 등지로도 유통망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