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부동산 과열을 막기 위해 즉각적인 신규 대출 규제 시행을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민은행은 16일 밤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경기 과열과 자산 버블 우려에 맞서기 위해 신규 대출을 즉각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가 모기지 금리 인상을 지시한 지 하루만의 일이다. 부동산 시장 과열을 꺾겠다는 의지를 재차 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정부는 15일 모기지 금리를 기준 금리의 110% 이상으로 인상하도록 했다. 기존 주택 보유자가 주택을 추가로 구입시 지불하는 계약금 비율은 종전 40%에서 50%로 올렸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