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과 민간 인양팀은 15일 오전 10시30분께 물 위로 모습을 드러낸 천안함의 함미 내 바닥까지 진입해 배수펌프를 설치하고 실종자 수색 작업을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함미 내부의 물이 빠진 곳까지 해난구조대(SSU) 요원들이 진입해 실종자 수색을 하고 있으며 배수펌프를 설치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름 80cm 출입구 2곳을 통해 들어가 배수펌프를 설치하고 있으며 실종자 시신이 확인될 수도 있을 것"이라며 "격실에 물이 가득 차 공기는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현재의 작업 속도라면 정오께면 함미 모습이 언론에 공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