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상장사 네프로아이티(대표 카나이타케시)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CA모바일 소유의 모바일&게임 스튜디오(MGS) 지분 전량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네프로아이티는 최근 삼보컴퓨터, 코발트레이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안드로이드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게임 개발전문업체 인수는 안드로이드 플렛폼 공략을 위한 포석이다.

2004년 4월 설립된 MGS는 모바일 게임을 비롯해 가정용 콘솔게임, PC게임, 온라인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기획ㆍ개발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의 대표이사인 엔도우 마사노부는 한국에도 잘 알려진 슈팅게임 ‘제비우스’의 게임 기획자로, '드루아가의 탑', '그로부다' 등의 인기게임을 개발한 게임 개발자 출신이다.

네프로아이티 관계자는 "앞으로 일본의 메이저 게임 및 콘텐츠 홀더와 협력해 일본 내의 인기 게임과 어플리케이션을 안드로이드용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