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사흘째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15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6월물은 전날보다 1.35포인트(0.59%) 오른 229.90을 기록했다.

이날 지수선물은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 조정과 미국증시 상승 소식에 전날보다 1.25포인트 오른 229.80으로 출발했다. 이후 230.05까지 치솟으며 장중 연중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장중 하락 반전하며 변동성을 보인 지수선물은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4427계약을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47계약, 2022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매도로 선·현물 가격차인 베이스시가 장중 악화되면서 프로그램 차익매도 물량 출회를 촉발시켰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로 659억원, 비차익거래로 783억원 등 전체적으로 144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며 현물(주식)시장 수급에 악영향을 미쳤다.

거래량은 33만5645계약,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354계약 줄어든 9만5353계약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