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 제조에 쓰이는 주석도금강판 제조사인 신화실업 주가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달 들어 주가상승률도 40%를 훌쩍 뛰어넘었다. 1주당 1만6000원대에서 거래되던 것이 2만3000원을 웃돌고 있다.

15일 오후 2시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신화실업은 전날보다 14.98% 급등한 2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전날(14일)에도 15.00% 급상승한 채 장을 마쳤다.

무엇보다 거래량이 눈에 띄게 불어났다.

개장 이후 지금까지 신화실업의 거래량은 16만주에 육박하고 있다. 이는 2006년 4월말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하루평균 기준)이다.

신화실업은 그간 적은 거래량으로 증시에서 소외주로 분류돼 왔다. 지난 3월말까지만 해도 하루평균 거래량이 전체 유통주식수(97만주) 중 1% 에도 채 미치지 못했다.

이 회사가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것도 2007년 9월 이후 2년 7개월 만에 처음이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