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은 차세대 백혈병 치료제로 개발한 ‘IY5511’이 인도와 태국에서 임상 2상 승인(IND)을 받아 임상시험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식약청(KFDA)으로부터 임상 1·2상을 동시에 승인 받아 현재 국내 임상2상을 진행중인 ‘IY5511’은 이번 인도 및 태국의 임상 승인으로 국내·외 임상 2상을 조기에 종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의 조기종료와 함께 신약허가 신청 절차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임상을 총괄 진행하는 김동욱 가톨릭의대 교수는 “인도와 태국의 풍부한 임상 환자군을 통해 ‘IY5511’의 국제임상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며,약효나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원하는 시험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IY5511’은 현재까지 임상결과 약효대비 낮은 독성 등 특성으로 기존 치료제를 대체할 유일한 국산 백혈병 치료제로 손꼽히고 있다.이 약품은 희귀의약품으로 분리돼 임상 2상 완료후 국내에 시판할 수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