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임재범이 SBS '김정은의 초콜릿'으로 공중파 방송 무대에 복귀했다.

임재범은 지난 14일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열린 '김정은의 초콜릿' 톡화에 참여, 오랜만의 방송 출연답게 뜨거운 무대를 선보여 제작진과 관객의 뜨거운 찬사를 샀다.

이날 녹화에서 임재범은 KBS 드라마 '추노' OST에 삽입돼 인기를 모았던 '낙인'을 시작으로 히트곡 '비상'과 '너를 위해' 등을 선보였다. 또 노래가 시작된 후 녹화 도중 밴드 반주 모니터문제가 발생하자 재차 관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다시 노래를 하는 등 완벽한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임재범은 평소 무거운 이미지와는 영화배우 로버트 드니로의 표정과 대사, 영화배우 이대근씨의 성대모사 등을 선보여 폭발적인 관객 반응을 이끌어 냈다. 임재범의 성대모사는 방청객으로 찾아온 동계올림픽 선수들과 이전 콘서트에서 성대모사를 재미있게 봤다는 방청객의 요청에 이뤄졌다.

한편, 임재범은 오는 23일 윤하와의 듀엣곡 '사랑에 아파한 날들' 신곡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외 임재범은 5월 1일과 2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공연을 갖는다.

임재범의 '초콜릿' 녹화분은 5월 초 방영될 예정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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