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대우인터내셔널이 인도네시아 경찰청과 주파수공용통신시스템(TRS)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발표했다.자바 지역에 설치하는 것으로 사업 규모는 2500만달러다.

대우인터내셔널은 TRS 구축에 필요한 제어국,기지국 장비 및 기자재 등을 공급하고 설치,유지,보수까지 담당하게 된다.올 하반기에 공급을 시작해 내년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TRS는 군이나 경찰에서 흔히 ‘무전기’로 알려진 통신 수단으로 독립된 각각의 채널을 하나로 묶어 다수의 이용자가 공용하도록 하는 게 특징이다.시설 투자비와 유지비가 적게 들고,비밀 유지가 잘 된다는 점이 장점이다.

박동휘 기자 donghui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