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회장 정준양)는 최근 해외 철광석 업체가 높아진 영향력을 바탕으로 가격을 대폭 인상하고 있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원료자급률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영태 포스코 부사장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지금은 철광석 업체의 파워가 더 세다"며 "구매력을 높이기 위해 2014년쯤 원료자급률을 최소한 50% 정도로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포스코의 철광석 자급률은 13%, 유연탄은 29%입니다. 이승필기자 sp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