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이엘케이에 대해 모토로라의 스마트폰 출시 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천원을 제시했다. 양정훈 연구원은 "1월 고점에 이른 뒤 주가가 20% 이상 하락해 좋은 투자 기회"라고 밝혔다. 모토로라는 1분기에만 6종의 신규 스마트폰을 선보이는 등 올해 총 20종의 새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인데, 모토로라 공급 점유율이 78%인 이엘케이의 올해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344% 증가한 1천200만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10월부터는 세계적 전문위탁생산(EMS)업체인 플렉스트로닉스에 터치스크린 모듈을 납품할 예정이어서 이익변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관측했다. 양 연구원은 이엘케이의 올해 매출액이 2천986억원, 영업이익은 418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50%, 143% 급증할 것으로 추정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