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가 3D 영화 개봉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면서 신고가를 다시 썼다.

9일 오전 9시4분 현재 CJ CGV는 전날보다 450원(1.84%) 오른 2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2만4850원까지 올라 52주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김창권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CJ CGV는 고가의 프리미엄 콘텐츠인 3D 영화가 자리매김한 것의 최대 수혜주"라며 "CJ CGV는 공격적인 3D와 4D 상영관 투자로 멀티플렉스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입장권 가격이 높은 3D 영화 기대작들이 2분기 이후에도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이 같은 수혜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타이탄'이 지난 1일 개봉해 개봉 첫주에 100만 관객을 기록했고, 5월 '드래곤 길들이기', 7월 '슈렉 포에버', 8월 '토이스토리3' 등 3D 영화의 출시는 이어질 예정이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