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은 중동지역에서 총 1억5000만달러 규모의 전력선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8일 발표했다.

지역별 수주액은 바레인 1억2000만달러,쿠웨이트 3400만달러다. 바레인에는 내년 말까지 220킬로볼트(㎸)급 초고압 케이블과 접속재 제품을 공급하게 된다.

쿠웨이트에는 내년 11월까지 400㎸급 송전케이블을 납품할 예정이다. 쿠웨이트에 공급하는 제품은 초내열 알루미늄 합금을 도체로 사용해 송전탑과 선로를 추가하지 않고도 송전량을 늘리는 전선이다. 이들 국가는 정부가 전력망 개선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지역이어서 차기 프로젝트 수주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점할 것으로 LS전선은 기대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