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들의 중소기업 대출은 늘고 대기업과 가계 대출은 둔화될 전망입니다. 한국은행이 국내 16개 은행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은행들의 1분기 종합 대출태도지수는 8을 기록하며 플러스로 돌아섰고 2분기 전망치도 8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태도지수는 1분기 9에서 2분기 13으로 상승한 반면 대기업 대출태도지수는 1분기 3에서 2분기 0으로, 가계 대출태도지수는 일반자금과 주택자금 모두 9에서 3으로 하락했습니다. 대출태도지수가 플러스면 은행들이 대출에 적극적이고 마이너스이면 소극적이라는 의미입니다. 은행들은 한편 신용위험의 경우 대기업은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낮아질 것으로 본 반면 중소기업과 가계 위험도는 상승세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