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LG패션의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7천원을 유지했다. 손효주 연구원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천390억원, 2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2.6%, 17.8%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전 복종의 판매가 양호하다며 특히 올해 들어 길거리 직영점 남성복 판매도 회복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길거리 직영점 의류판매 회복과 이달 백화점 정기세일로 매출 신장세가 지속되면서 2분기 실적도 양호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2분기부터 공격적인 투자가 진행돼 투자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올해 2분기부터는 투자비용 부담 완화로 수익성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했다. 손 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투자자 매도세에 주가가 시장 대비 하락했지만 경기 회복과 투자비용 부담 완화에 따른 실적 개선추세가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투자 포인트는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