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재정부 차관이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 참석해 의견을 밝힐 수 있는 열석발언권을 앞으로도 계속 행사하겠다고 5일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명동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김중수 신임 한은 총재와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갖기에 앞서 “열석발언권은 지금까지 계속 행사해 왔던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그는 “한은 총재와 전반적인 경제상황과 전망에 대해 이야기하고 정책 공조를 어떻게 해 나갈지 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재정부 측에서 윤 장관을 비롯해 허경욱 제1차관,윤종원 경제정책국장,김익주 국제금융국장,박철규 대변인,최훈 자금시장과장 등 6명이 참석했고 한은 측에서는 김 총재 외에 이주열 부총재,장병화 부총재보,이상우 조사국장,정희식 공보실장,허진호 정책총괄팀장 등 6명이 참석했다.한편 김 총재는 기자들의 질문에 “특별한 것은 아니다”라며 짧게 답하고 간담회장으로 들어갔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