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이 지역대표기업인 남양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일시적 자금 유동성에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역협력업체에 대해 상환기일 연장, 분할상환 유예, 긴급 운영자금 지원 등 유동성 지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지원 대상은 주사업장이 광주?전남지역에 소재하고 광주은행을 주거래로 하며 관련기업에 대한 매출비중이 20% 이상인 지역내 협력업체들로 '중소기업 패스트 트렉'을 우선 적용해 상환기일 연장, 분할상환금 납입을 유예해 주기로 했습니다. 또 관련기업이 발행한 미결제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과 부도 반환된 할인어음에 대해 일정 조건하에서 최고 20억원 한도로 1.0% 포인트를 우대해 일반대출로 전환해 주고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지역신용보증재단 등 신용보증기관과 긴밀히 협조?연계해 업체당 최고 10억원까지 0.5% 포인트를 추가 우대하여 긴급운전자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향후 남양건설에 대한 기업회생안 확정시 협력업체 회수예상가액의 100%를 지원하기로 하는 등 지역내 협력업체에 대한 다양한 유동성 지원방안을 마련했습니다. 김택균기자 tg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