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 오뚜기가 6000억원 규모의 냉동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오뚜기는 냉동제품 통합 브랜드인 ‘스노우밸리(SnowValley)’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냉동제품 중 만두와 면류만 선보였던 오뚜기가 첫 냉동 브랜드 출시와 함께 내놓은 제품은 갈비산적, 동그랑땡, 햄버그 스테이크 등 냉동패티류 3종.3종 모두 100% 국산고기로 만들었고 HACCP(식품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 인증을 받은 위생적인 설비에서 생산한 MSG 무첨가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냉동식품 시장은 CJ가 16%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동원F&B 하림 대상 풀무원 등 대부분의 식품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가 냉동제품 시장에 본격 진출함에 따라 업체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심성미 기자 smsh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