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락앤락에 대해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에서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2천원을 제시했다. 안지영 연구원은 "IMF이후 경제성장과 소비 변화 속에서 기술력으로 독보적인 지위를 확보해 왔다"며 "국내 히트 상품인 '락앤락 클래식'은 최근 중국 주요 도시에서도 판매 1위를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은 전세계 밀폐용기 시장에서 50%의 점유율이 예상되는 시장이라며 올해 락앤락 중국 사업은 중장기 성장에 중요한 지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상해 EXPO로 사회간접자본 투자와 도시개발에 따른 소매채널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락앤락의 성장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가전하향과 이구환신 등의 내수부양책이 강하게 진행돼 온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안 연구원은 "락앤락의 중국 매출은 한국과 다르게 특판 비중이 40%로 할인점 중심의 소매채널 확대는 매출 증가에 직접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