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벌어진 개그맨 김태현의 폭행 사건에 연루된 일행 중 한 사람이 인터뷰를 통해 사건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김태현은 술자리에서 만난 일행 가운데 한 사람과 말다툼을 벌이다 주먹다짐까지 하게 됐으며, 상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에 김태현 측은 사과문 발표와 함께 "사건당일 약간의 몸싸움은 인정하지만 사건 직후 진심으로 사과를 전했다"라며 입장을 표한 바 있다.

하지만 상대방 A씨는 "나는 일방적으로 맞았고, 40바늘을 꿰매는 큰 부상을 입었다"고 말하는 등 양 측의 의견이 엇갈려 사건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상태다.

한편 최근 A씨가 SBS E!TV 'E!뉴스코리아' 팀에 상처부위 사진과 피해정도를 보여주며 인터뷰를 허락해 A씨의 입장을 자세히 전해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건의 자세한 전말은 26일 밤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스팀 백가혜 기자 bklt@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