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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경은의 헬로~버디] (8) 30·60·90야드 보낼 스윙크기 익혀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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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쇼트 어프로치샷
    체중이동보다 스윙크기로 거리 조절…짧은 거리라도 머리들면 실수 나와
    "프로들이 가장 연습을 많이 하는 부분이 바로 쇼트 어프로치샷과 퍼트입니다. 스코어와 직결되기 때문이죠.쇼트 어프로치샷을 한 뒤 볼이 떨어져 굴러가는 거리를 제대로 파악해야 퍼트하기 쉽고 스코어도 좋아집니다. "

    배경은(25 · 볼빅)은 쇼트 어프로치샷 설명에 앞서 클럽과 웨지에 대한 일반론을 얘기했다. 클럽은 대개 헤드의 로프트가 1도 작아지고,샤프트 길이가 8분의 1인치(약 0.32㎝) 길어지면 볼을 2.5야드 더 보내도록 만들어진다. 따라서 7번아이언은 8번아이언보다 로프트가 4도 작고,샤프트 길이는 2분의 1인치(약 1.27㎝) 커지므로 볼은 10야드 정도 더 멀리 나간다. 피칭웨지는 보통 로프트가 48도,샌드웨지는 56도다. 피칭웨지와 샌드웨지의 거리차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 52도의 '갭(어프로치)웨지'다. 샌드웨지보다 로프트가 4도 정도 더 큰 로브웨지도 있다.

    배경은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쇼트 어프로치샷 실수를 하는 이유로 '헤드업'을 꼽았다. 그린과 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볼을 빨리 보고 싶은 욕망이 생기게 마련이다. 자연히 고개를 들게 되면서 토핑이나 뒤땅치기가 나온다는 것.

    드라이버나 아이언샷은 체중 이동을 해야 하지만,쇼트 어프로치샷은 체중 이동을 거의 하지 않아도 된다. 클럽을 몸 중앙에 두고 스윙 크기로 거리를 조절한다. 4분의 1,하프,4분의 3 스윙 등으로 나눠 연습하면 좋다. 이때 스윙 크기는 왼팔 각도로 정한다.

    배경은은 쇼트어프로치샷 때 기본적으로 30,60,90야드 거리를 스윙 크기로 조절할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중간한 거리인 60야드는 평소 샌드웨지로 하프스윙하는 거리로 연습해 놓으면 좋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 같은 연습법을 코스에서도 그대로 적용해야 한다. 배경은은 "무게 중심을 몸의 중앙에 두고 왼손 임팩트 때 순간적으로 스냅이 좀 들어가야 볼이 더 잘 뜨고 스핀도 잘 먹는다"고 귀띔했다.

    연습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배경은은 평소 30,40,50야드 등의 타깃을 정해놓고 캐리(볼이 공중에서 떠간 거리)로 보내는 연습을 많이 하면 좋다고 했다. 먼저 볼을 떨어뜨리려는 가상의 지점을 정한 뒤 스윙 크기로 거리를 조절한다. 이때 두 발과 평행하게 클럽 하나를 두면 방향감각이나 스윙의 일관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배경은은 또 샌드웨지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샌드웨지로 칠 때 볼이 많이 도망가지 않는다는 점을 기억해 두세요. 샌드웨지는 클럽헤드를 열거나 닫아도 볼이 목표 방향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지요. 스윙할 때 고유의 로프트 때문에 볼이 뜨게 돼 있어요. "

    배경은은 또 "아마추어 골퍼들은 샌드웨지만 연습하는 경향이 있다"며 "피칭웨지나 다른 클럽도 볼의 상태와 라이에 따라 어프로치샷 도구로 활용하는 것이 실전 감각을 익히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정리=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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