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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ck&Fund] 대형 펀드는 '꿋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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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반 넘게 펀드 환매 국면이 이어지고 있지만 투자원금(설정액)이 1조원 이상인 대형 펀드 전선에는 큰 이상이 없다. 오히려 소형 펀드를 환매해 대형 펀드로 이동하고 있는 현상도 엿보인다. 자금을 많이 보유한 이들 펀드는 향후 수익률 제고에도 유리해 관심을 가질 만하다는 지적이다.

    펀드평가사들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설정액 1조원을 넘는 국내 주식형 펀드는 16개로 환매가 본격화하기 직전인 2008년 9월과 비교해 변화가 없었다.

    대형 국내 주식형 펀드는 1년 전엔 17개로 한 개 늘었다가 '칸서스하베스트적립식1-K'와 '미래에셋우리아이3억만들기G1'의 설정액이 각각 1조원 아래로 떨어지는 대신 '한국투자네비게이터1'가 새로 들어오면서 16개를 유지했다.

    작년부터 가입을 중단한 '한국투자삼성그룹주1'의 경우 1조2000억원가량 줄었지만 여전히 전체 규모가 2조6000억원에 육박하면서 대형 펀드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환매가 심한 해외 주식형도 8개로 같은 기간 2개 줄어드는 데 그쳤다. '미래에셋친디아업종대표1'과 '슈로더브릭스A'가 각각 일부 자금 유출로 '1조원 클럽'에서 이탈했을 뿐이다. 주식형 펀드에서 2008년 9월부터 자금이 빠져 나가기 시작해 국내 주식형에서는 8조2000억원 이상,해외 주식형 펀드에선 4조8000억원이 넘게 이탈한 점을 감안하면 이들 대형 펀드는 선방했다는 평가다.

    이처럼 대형 펀드 숫자가 크게 줄지 않은 것은 이들 펀드가 상대적으로 투자자들의 신뢰를 사고 있기 때문이다. 운용 능력이 시장에서 검증받은 펀드라고 소문이 나면서 투자자들이 소형 펀드를 환매해 대형 펀드로 일부 자금을 이동시켰다는 지적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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