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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ock&Fund] KB투자증권 ‥ '한국 대표 그룹주 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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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투자증권은 중대형 성장주에 중점적으로 투자하는 'KB한국대표그룹주펀드'를 유망펀드로 추천했다. 지난해 8월 선보인 신생 펀드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높아 지난해 대다수 펀드가 자금 유출에 시달린 것과 달리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선전을 펼치고 있다. 판매 100일 만에 설정액 1000억원을 넘어섰고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1400억원대로 성장했다.

    삼성 LG 현대차 SK 등 각종 그룹주 펀드들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약점은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KB투자증권은 "해외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블루칩이 시장을 주도하는 장세가 펼쳐지면서 주요 그룹에 속한 종목들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특정 그룹에 치우치지 않아 그룹주 펀드의 단점으로 꼽혀온 변동성도 상당히 낮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펀드 운용은 KB금융지주 자회사인 KB자산운용이 맡고 있다. 운용팀은 삼성 LG 포스코 현대중공업 등 4개 그룹을 중심축으로 삼아 해외시장 경쟁력과 지배력 등을 감안해 30개 안팎의 종목을 추려낸다. 그룹에 속하지 않지만 해당 업종에서 탁월한 실적을 내고 있는 기업도 투자대상이다. 작년 12월 초 기준으로 삼성전자 포스코 삼성화재 현대차 제일모직 삼성물산 엔씨소프트 웅진코웨이 등이 주요 편입종목 리스트에 올라 있다.

    송성엽 KB자산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역사적으로 큰 경제위기 후에 세계 1등 기업의 주가는 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며 "외국인의 매수세도 탄탄해 대형주 중심 그룹주 펀드의 강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증시가 지난해 FTSE(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 선진지수에 편입된 데 이어 올해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지수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펀드 수익률 제고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연간 총보수는 자산의 2.0%다. 가입 후 90일 이전에 환매하면 이익금의 70%가 환매수수료로 부과된다. 인터넷상에서 가입할 수 있는 온라인 상품도 있다. KB투자증권은 올 들어 국민은행의 서울 압구정PB(프라이빗뱅킹)센터와 도곡PB센터에 점포 내 점포(BIB) 형태의 영업점을 내고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펀드영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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