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7월 히말라야 낭가파르밧 정상 등정 후 하산 길에 불의의 사고로 생을 마감한 여성 산악인 고(故) 고미영씨의 추모화보집이 발간된다.

고미영추모사업회는 오는 5일 고미영씨가 스포츠클라이밍 선수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히말라야 8000m 11개봉의 등정 장면을 담아 화보집을 낼 예정이다. 화보집을 주도한 김재수 대장(코오롱스포츠 챌린지팀 소속)은 "스포츠클라이밍,산악스키,암벽등반,고산등반 등 다양한 등반분야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여준 고미영씨를 추모하고,향후 우리나라에서 더 훌륭한 산악인이 나타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화보집을 발간키로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