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급락하는 헬스케어株 재료노출에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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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케어 관련주들이 급락했다.
25일 인성정보, 유비케어, 메디포스트, 현대정보기술, 인포피아 등은 일제히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스템싸이언스도 10% 넘게 추락했고 아이엠, 비트컴퓨터, 바이오스페이스, 코오롱아이넷은 5% 이상 하락했다.
이들 종목이 급락한 원인은 '재료노출' 때문이다. 헬스케어 관련주들은 정부의 '스마트케어' 사업자 선정재료를 업고 지난달 부터 상승흐름을 보여왔다.
대표종목인 인성정보는 올해 20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전날에는 6010원까지 뛰어올랐다. 한 달여만에 주가는 3배 가까이 치솟은 셈이다. 지난해말 2120원에 장을 마친 유비케어도 전날까지 3645원으로 오르는등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식경제부가 이날 U-헬스케어 시범사업자로 SKT와 LG전자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하고 이들 업체들이 포함됐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곤두박질 친 것이다.
LG전자 컨소시엄은 LG텔레콤 LG생명과학 스템사이언스(SH제약) 바이오스페이스 에임메드(메디포스트의 자회사로 50.2 %지분 보유) 대구시 등이 포함됐다. SKT 컨소시엄에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인성정보 인포피아 경기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등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급락을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다'는 전형적인 주가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주가는 기대를 반영한 것이지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반영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헬스케어 관련주들은 정말 펀더멘털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걸까? 이에 대해 우리투자증권은 스마트케어 사업자가 선정으로 헬스케어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김나연 연구원은 "국내 잠재수요 기준으로 U-헬스케어 시장은 2012년 약 1조5000억~2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번 스마트과제 시범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IT(정보기술) 기업들이 신규 사업으로 헬스케어를 선정하는 등 적극성을 보이고 있고, 정부까지 나서고 있어 시장은 빠르게 확대된다는 전망이다. 또 생명보험사 상장에 따른 사보험 시장의 확대와 의료법인의 영리화 추진 등으로 헬스케어 시장은 커진다는 분석이다.
미국에서도 U-헬스사업은 진행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IBM,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등이 헬스케어 사업의 성장성을 알고 이미 진행하고 있다는 것.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24일 10년간 1조 달러의 재정을 투입하는 건보개혁안을 발표했는데, 불로소득에 대한 메디케어(고령자 의료보험)세를 부과해서 재정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김 연구원은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인 U-헬스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원격 환자 모니터링과 같이 유무선 네트워킹 기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건강관리 및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병원에서 단발성 치료에 국한됐던 기존 서비스가 이제는 가정 등 실생활 전 영역에서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25일 인성정보, 유비케어, 메디포스트, 현대정보기술, 인포피아 등은 일제히 하한가로 장을 마쳤다. 스템싸이언스도 10% 넘게 추락했고 아이엠, 비트컴퓨터, 바이오스페이스, 코오롱아이넷은 5% 이상 하락했다.
이들 종목이 급락한 원인은 '재료노출' 때문이다. 헬스케어 관련주들은 정부의 '스마트케어' 사업자 선정재료를 업고 지난달 부터 상승흐름을 보여왔다.
대표종목인 인성정보는 올해 205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전날에는 6010원까지 뛰어올랐다. 한 달여만에 주가는 3배 가까이 치솟은 셈이다. 지난해말 2120원에 장을 마친 유비케어도 전날까지 3645원으로 오르는등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식경제부가 이날 U-헬스케어 시범사업자로 SKT와 LG전자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하고 이들 업체들이 포함됐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주가는 곤두박질 친 것이다.
LG전자 컨소시엄은 LG텔레콤 LG생명과학 스템사이언스(SH제약) 바이오스페이스 에임메드(메디포스트의 자회사로 50.2 %지분 보유) 대구시 등이 포함됐다. SKT 컨소시엄에는 삼성전자 삼성생명 인성정보 인포피아 경기도, 충청북도, 전라남도 등이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급락을 '소문에 사서 뉴스에 판다'는 전형적인 주가흐름으로 해석하고 있다. 주가는 기대를 반영한 것이지 펀더멘털(기초체력)을 반영한 것은 아니라는 얘기다.
그렇다면 헬스케어 관련주들은 정말 펀더멘털을 갖추지 못하고 있는 걸까? 이에 대해 우리투자증권은 스마트케어 사업자가 선정으로 헬스케어 시장이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증권사 김나연 연구원은 "국내 잠재수요 기준으로 U-헬스케어 시장은 2012년 약 1조5000억~2조원에 달할 것"이라며 "이번 스마트과제 시범사업자 선정을 계기로 정부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IT(정보기술) 기업들이 신규 사업으로 헬스케어를 선정하는 등 적극성을 보이고 있고, 정부까지 나서고 있어 시장은 빠르게 확대된다는 전망이다. 또 생명보험사 상장에 따른 사보험 시장의 확대와 의료법인의 영리화 추진 등으로 헬스케어 시장은 커진다는 분석이다.
미국에서도 U-헬스사업은 진행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IBM,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퀄컴 등이 헬스케어 사업의 성장성을 알고 이미 진행하고 있다는 것.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24일 10년간 1조 달러의 재정을 투입하는 건보개혁안을 발표했는데, 불로소득에 대한 메디케어(고령자 의료보험)세를 부과해서 재정을 확보하겠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김 연구원은 "새로운 의료 패러다임인 U-헬스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며 "원격 환자 모니터링과 같이 유무선 네트워킹 기술을 활용해 언제, 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건강관리 및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병원에서 단발성 치료에 국한됐던 기존 서비스가 이제는 가정 등 실생활 전 영역에서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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