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회사자산을 굴려 고수익을 올렸던 현대증권 자산운용본부 출신 임직원 7명이 서울 여의도에 투자자문회사를 차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회사이름은 '레이크 투자자문'이다.

레이크투자자문 관계자는 25일 "지난해 김택동 전 현대증권 자산운용본부장을 대표이사로 법인을 설립했으며 최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투자자문업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를 비롯, '운용의 귀재'로 불리는 최관영씨와 한정석씨,정석윤씨 등이 합류했다.

이들은 지난해 현대증권에서 회사자산을 굴리는 트레이딩을 하면서 연 70%이상의 고수익을 실현해 증권가의 주목을 받았던 인물이다.

레이크투자자문 이사로 합류한 최관영씨는 현대증권 재직시절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삼성PAVV배 한경 스타워즈 실전투자대회'에 두 차례 출전, 각각 3위(2006년 왕중왕전)와 2위(수익률 33.72%)를 차지한 실력자로 유명하다.

레이크투자자문은 앞으로 '시대의 키워드를 읽는 운용', '시장의 주류에 서는 운용'이라는 모토를 내걸고 개인 VIP 고객 중심으로 투자자문을 할 계획이다. 대표전화 02)761-3300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