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급등에 따른 차익 매물과 미 증시 조정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며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9시30분 현재 0.44포인트(-0.03%) 내린 1626.6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미 증시의 하락 영향으로 소폭 하락 출발했지만 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며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엿새만에 매도로 돌아섰고, 기관이 사흘째 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프로그램매매에서는 베이시스 악화로 차익매물이 나오지만 비차익매수가 들어오며 전체로는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통신 전기가스 등 경기방어주로 순환매가 형성되는 가운데 대부분 업종이 혼조세를 보이고,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SK텔레콤 한국전력 포스코 등을 제외하고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환율은 역외 상승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 조정과 외국인 매도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전 9시32분 현재 전일대비 0.60원(-0.05%) 내린 114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