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닷컴]한국전력은 22일 LS전선과 미국 직류 고온 초전도(DC HTS) 송전사업 수주를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미국 AMSC사가 올해 하반기 발주할 예정인 직류 고온초전도 송전사업은 미국의 서부 동부 텍사스 등 3개의 개별 전력망을 5GW 용량의 고온 초전도 케이블(19.2km)을 이용해 연결하는 프로젝트다.총 사업비만 1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MOU 체결로 한전은 엔지니어링 부문을,LS전선은 직류 고온초전도 케이블 자재 개발을 맡게 된다.한전 관계자는 “미국 등 해외 송전 시장 선점을 위해 관련 기술 개발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