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저평가된 대형 건설주…'매수'-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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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2일 대림산업에 대해 대형건설사 중 가장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열매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해외사업 매출원가율은 지난해 기준 81%에 불과하다"며 "해외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건설사들 중 가장 놀라운 수준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초 발표된 대림산업의 3개년 경영계획에 따르면, 해외 매출총이익률이 올해 15.4%, 내년 12.9%로 하향 조정돼 수익성 악화 우려가 일었다"며 "그러나 발표된 이익률 수준은 여전히 타사보다 높은 편이고, 이전보다 공격적인 해외 수주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수주물량이 증가하면 단위 사업당 판매관리비 감소로 이익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위험 요인도 점차 해소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2008년 6000세대에 달했던 대림산업의 미분양 주택은 2009년 기준 3000세대까지 감소했다"며 "주가 부담 요인이었던 자회사 삼호는 워크아웃을 착실히 중이며, 고려개발도 추가 부실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열매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해외사업 매출원가율은 지난해 기준 81%에 불과하다"며 "해외사업을 영위하는 국내 건설사들 중 가장 놀라운 수준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초 발표된 대림산업의 3개년 경영계획에 따르면, 해외 매출총이익률이 올해 15.4%, 내년 12.9%로 하향 조정돼 수익성 악화 우려가 일었다"며 "그러나 발표된 이익률 수준은 여전히 타사보다 높은 편이고, 이전보다 공격적인 해외 수주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판단했다.
수주물량이 증가하면 단위 사업당 판매관리비 감소로 이익은 더욱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위험 요인도 점차 해소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2008년 6000세대에 달했던 대림산업의 미분양 주택은 2009년 기준 3000세대까지 감소했다"며 "주가 부담 요인이었던 자회사 삼호는 워크아웃을 착실히 중이며, 고려개발도 추가 부실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