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및 항체 의약품 예상수요충족을 위해 5천억원 규모의 생산설비 증설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1단계로 올해 말까지 2천500억원을 투자해 2공장을 완공하고, 2단계로 앞으로 설비수요 등 시장상황에 따라 2천500억원울 추가 투입해 3공장 투자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
11일 한국소비자원의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서울 시내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삼겹살 1인분(200g)의 평균 가격이 처음 2만원을 넘어섰다. 상당수 음식점이 1인분 양을 120~150g으로 줄여 2만원 미만에 팔고 있지만, 200g 기준으로 하면 2만원을 넘는 곳이 많다. 서울 명동의 한 음식점에서 삼겹살 150g을 1만7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김범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빠르면 이달 중 인도법인에 대한 기업공개(IPO)를 신청하고 연말까지 상장할 계획이다. 11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이 문제에 정통한 소식통과 현지 매체 보도를 인용한데 따르면,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은 올해안에 기업 공개를 하고, 이를 통해 약 25억달러(3조4,500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는 2022년 인도생명보험공사가 25억달러를 공모한데 이어 인도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조달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이번 IPO를 통해 잠재적으로 최대 250억달러의 가치 평가를 예상하고 있다.인도 현지 언론인 이코노믹 타임즈는 이 날 오전 현대차 인도 법인이 2주내로 인도 현지 시장 규제 기관에 투자 설명서 초안을 제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이번 현대차의 인도 IPO에서 주식매각에 대한 자문사는 씨티그룹과 HSBC홀딩스, JP모건 체이스,모건 스탠리를 포함, 현지 금융회사인 코탁 마힌드라 뱅크 등이 포함돼있다. 현대차 인도법인은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사업 확장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인디아는 인도에서 판매량 기준으로 두번째로 큰 자동차 업체이다. 인도의 BSE 센섹스 주가 지수는 지간 7개월간 약 20% 상승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세계은행(WB)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치보다 0.2%P 올린 2.6%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세계 경제가 3년 만에 처음으로 안정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은행은 11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2.6%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1월에 예상한 2.4%보다 0.2%포인트 상향된 수치다.특히,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가 3년 만에 처음으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세계 경제 성장률은 코로나19 때문에 침체 후 팬데믹을 극복하면서 2021년 강하게 반등한 바 있다. 최근 3년에는 2022년 3.0%, 2023년 2.6%(추정치), 2024년 2.6%(전망치)로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 중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이전 10년간 평균 성장률인 3.1%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세계은행은 2025∼2026년에는 세계 경제가 2.7%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선진국 경제의 올해 성장률 전망은 지난 1월보다 0.3%포인트 높지만, 국가별로 격차가 있다.특히, 세계은행은 미국의 올해 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보다 무려 0.9%포인트나 높였다. 미국의 탄탄한 소비 덕분에 올해에도 작년과 같은 2.5% 성장률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유로 지역 경제는 투자와 수출, 소비 둔화로 올해 0.7%만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내년에는 투자와 소비가 회복되면서 1.4% 성장할 전망이다.일본도 소비와 수출 등 경제활동 둔화로 성장률이 지난 1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낮은 0.7%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신흥시장과 개발도상국은 성장률이 작년 4.2%에서 올해 4.0%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중국 경제는 올해 4.8%를 기록하며 작년(5.1%)보다 둔화할 것으로 봤다. 다만 세계은행은 중국의 올해 성장률을 지난 1월 전망치(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