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종합금융증권은 포스코에 대해 가격 상승 기대감과 인도제철소 모멘텀으로 상반기 시장대비 상대수익률이 하락할 이유가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2만원을 제시했다. 박기현 연구원은 "포스코는 상반기 분기별 1조5천억원~1조6천억원대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관측된다"며 "출하량과 내수가격의 큰 오차가 발생할 소지가 낮고 원가 역시 적어도 5월까지는 지난해 4분기와 동일한 값싼 원재료 투입이 유지되면서 실적 변수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자동차와 가전 등에서 수요가 견조하게 지탱되면서 수출가격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중국의 출구전략 확산과 원가 급등에 따른 부담감 등으로 주가 탄력도가 많이 떨어진 상태지만 상반기만을 놓고 보면 시장대비 상대수익률이 떨어질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다만 최근 분기별 계약방식 전환 가능성과 원가 상승압력이 예상보다 거세질 것으로 보여 빠르면 2분기로 예상되는 POSCO의 내수가격 조정이 하반기 실적 지탱을 위한 선결과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