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대외 악재 속에 1600선을 지켜내지 못했습니다. 확인되지 않은 루머에 반응하는 우리 시장을 보면서 다소 씁쓸함을 감출수 없었는데요. 자세한 마감시황 경제팀 이기주 기자와 알아보겠습니다. 시황부터 정리해볼까요. 네. 코스피지수가 1600선을 내주면서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설 연휴를 지나고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는데요. 오늘은 대외 악재를 견뎌내지 못하고 금요일 마다 하락하는 징크스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27포인트 1.68% 내린 1593.9로 마감했는데요.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 방침과 두바이발 리스크가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거래소 기준으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0억원과 10억원 이상 주식을 샀지만, 외국인의 선물 매도와 프로그램 매도가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이끌었습니다. 외국인은 운수장비와 철강, 유통, 전기전자 업종을 순매수했고 금융과 화학, 운수창고 업종을 순매도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과 종이목재, 의약품 등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하락했습니다. 특히 두바이발 악재로 전기가스와 건설업종이 3% 가량 크게 내렸습니다. 코스닥 시장과 환율 마감소식 알아볼까요? 네. 오늘 코스닥 시장이 충격을 많이 받았습니다. 어제보다 1.74% 하락하면서 504.39로 장을 마쳤는데요. 서울반도체와 SK브로드밴드, 태웅, 메가스터디, 다음 등 대형주들이 크게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오늘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9.9원 오른 1160.4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환율은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 방침에 따라 달러화 강세 전망을 반영하면서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경제팀 이기주 기자였습니다. 이기주기자 kiju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