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연 "미소금융재단, 적자재단 전락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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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도입한 서민금융기관인 미소금융재단이 운영상의 문제로 적자재단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금융연구원 이건호ㆍ정찬우 연구위원은 논문을 통해 미소금융기관의 이자수입으로는 사업에 필요한 막대한 고정비용을 충당하기에도 벅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논문에 따르면 현재 계획대로 미소금융 사업을 벌이려면 연간 운영비 부담이 1천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반면, 수입은 대출 평균잔액 2조원에 5%의 낮은 대출금리를 적용할 경우 연간 1천억원에 그쳐 고정비용과 비슷하거나 이에
미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김민수기자 m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