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의 클라우드 컴퓨팅 회사들이 급등세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라클 등 글로벌 정보기술(IT) 기업들이 클라우드 컴퓨팅 확산에 나서고 있는 데 따른 결과다.

17일 클루넷이 5.75% 오른 460원으로 마감한 것을 비롯 나우콤이 2.70%,필링크가 0.89% 올랐다. 오는 23일과 24일 이틀 연속 오라클과 MS가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관련주에 대한 관심을 키웠다.

동계올림픽이 열기를 더해가면서 클라우드 컴퓨팅을 이용한 사업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클루넷은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에서 박태환 선수가 출전한 수영경기를 중계한 적이 있으며,나우콤은 '아프리카TV'를 통해 이번 동계올림픽을 생중계하고 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