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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판의 신세경' 이상화, 예니 볼프·왕 베이싱 다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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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한국시간) 모태범이 금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17일 여자 스피드스케이팅의 기대주 이상화가 밴쿠버 동계올림픽 여자 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우리나라 빙속 역사를 새로 썼다.

    이상화는 캐나다 리치먼드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 1, 2차 레이스 합계 76초09를 기록하며 독일의 예니 볼프와 중국의 왕베이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상화는 1차 레이스에서 함께 뛴 독일의 예니 볼프에 0.06초 차로 앞서 1위를 기록한 뒤 금빛 메달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했으며 2차 레이스에서 볼프에 0.02차로 뒤졌지만, 합계에서 우승을 차지해 국민들을 환호케 했다.

    SBS 제갈성렬 해설위원은 특유의 '샤우팅 해설'로 긴박감을 더했으며 금메달 확정 뒤에는 기쁨의 눈물로 목이메여 말을 잇지 못했다.

    우리나라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역사상 올림픽 메달은 처음있는 일이며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로 잠시 중간 순위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이상화 미니홈피에는 축하의 메시지가 폭주했다. 그의 미니홈피는 금메달에 대한 자신감을 담은 '금메달 다 내꺼'라는 다짐이 올라 있고 신세대답게 발랄한 사진들로 가득했다. 운동복을 벗은 그의 모습을 본 네티즌들은 '빙판의 신세경'이라며 칭송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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