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시간이 걸리겠지만 유럽연합이 그리스 재정적자 우려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주가가 단기에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따른 가격 수준 매력 부각도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했다.
이에 코스피지수는 낙폭과대주를 중심으로 반등하는 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1600선에 가까이 다가서면서 가격부담이 늘어날 수 있고, 120일선인 1630선이 저항선이 되면서 다음주 투자심리 위축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아울러 미국과 중국의 경우 출구전략 관련된 불안요인이 남아있다.
현 지수 수준에서는 낙폭이 큰 업종과 종목 중심으로 단기 매매 위주의 대응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 다만 투자수익률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고 접근할 필요가 있다.
다음주 진행될 유럽 재무장관회담 등 대외변수와 각종 경제지표들을 참조하는 단기 매매 전략이 유효하다.
/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