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 3곳 외국인 투자…감사원 "7년간 고작 15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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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지정된 인천과 부산 · 진해,광양만권 등 3개 경제자유구역(FEZ)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고작 15억달러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양해각서(MOU) 체결총액 103억여달러 대비 14%에 불과한 수준이다.
감사원은 12일 지난해 6월9일부터 7월17일까지 경제자유구역 사업을 총괄하는 지식경제부와 2003년 지정 3개 경제자유구역청 등 4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한 결과,외자 유치 실적이 적어 경제자유구역이 지역개발사업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부산 남산지구의 경우 개발사업자가 외자 유치 실적을 내지 못한 채 사실상 철수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
감사원은 12일 지난해 6월9일부터 7월17일까지 경제자유구역 사업을 총괄하는 지식경제부와 2003년 지정 3개 경제자유구역청 등 4개 기관을 대상으로 감사한 결과,외자 유치 실적이 적어 경제자유구역이 지역개발사업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부산 남산지구의 경우 개발사업자가 외자 유치 실적을 내지 못한 채 사실상 철수했다.
장성호 기자 ja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