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1일 GKL에 대해 "중국 경제 발전에 따른 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정우철 연구원은 "중국 경제의 고성장에 힘입어 중국인의 해외 관광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오는 5월 열리는 상하이 엑스포를 계기로 한국 정부가 중국인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할 것으로 보여 중국인 관광객 증가가 예상되고, 이에 따라 GKL의 높은 시장 지배력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GKL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11.2%, 25% 증가한 5437억원, 1618억원에 달할 것이란 예상이다.

정 연구원은 "GKL은 사업 안정성을 기반으로 최근 높은 수익을 달성하고 있으며 배당성향도 국내 최고 수준"이라며 "작년 배당성향이 전년 대비 1.2%포인트 향상된 52.7%였으며 앞으로 배당 성향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