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21.3% 증가한 3조2317억원, 영업이익은 58.7% 늘린 3575억원으로 책정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0일 발표한 ‘2009년 영업실적 집계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의 경우 매출은 전년 대비 32.8% 급감한 2조6632억원, 영업이익은 35.1% 줄어든 2253억원으로 최악의 실적을 거뒀다. 회사측은 올해는 중국정부의 지속적인 경제성장 정책에 따라 상반기 굴삭기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내수시장 매출도 4대강 공사의 본격화로 지속적 성장세를 이룰 전망이다. 공조기계BG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경기회복에 따른 투자재개와 자동차산업을 중심으로 한 수요회복으로 2008년 상반기 수준의 매출 증가세를 시현했다. 올해에도 지속적인 수주 증가 및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해 실적 및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엔진BG는 내수시장 버스 및 상용차에 대한 탑재율이 늘고 있으며, 발전기용 엔진 수출이 확대돼 전년대비 성장세로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중국내에 설립한 조인트벤처(JV)를 통해 중국내 생산거점 확보하고 북미시장에 진입하는 등 중장기 성장 동력도 마련키로 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