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브레이크가 일시적으로 걸리지 않는 결함이 발견된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와 '렉서스' 등 43만7000대의 차량을 전 세계에서 추가 리콜(회수 후 무상수리)하기로 결정했다.

도요타는 9일 일본 국토교통성에 작년 5월부터 판매한 '신형 프리우스(2010년형)'와 '사이(SAI)' '렉서스 HS250h'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V)' 등 4개 차종을 리콜하겠다는 신고서를 제출했다.

이들 차종은 결함 원인으로 지목받은 브레이크 전자제어 시스템을 같이 쓰고 있다. 한국의 경우 작년 2월26일부터 지난달 27일 사이에 수입돼 팔린 프리우스 510대가 대상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16일부터 한국도요타 지정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