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사는 8일 중국 메이플(Maple) 조선소에서 건조한 3만2975DWT(재화중량)급 벌크선 'STX 글로리스'호를 인도받았다. 이번 인수를 시작으로 올해 추가로 7척의 중형급 벌크선을 인수할 예정이다.
이번에 인수한 선박은 STX팬오션 태평양영업본부 소속으로 오세아니아 지역의 영업력 강화와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에 투입된다.
김영철 STX팬오션 전략기획본부장은 "고소비 저효율의 노후선박들을 적시에 폐선하고 신조선 도입을 통한 원가 절감 및 선대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며 "앞으로 시황이 호전되고 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적극적인 선대 확장으로 글로벌 시장 영업력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TX팬오션은 사선 76척,총 376만8862DWT에 달하는 선박을 보유하게 됐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