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할인점들이 사실상 할인 경쟁을 중단했습니다. 신세계 이마트는 오늘(8일)부터 삼겹살과 우유, 계란 등 22가지 품목에 대한 가격을 처음 제시한 가격대로 환원했습니다. 롯데마트도 이마트가 가격을 다시 올린다면 비슷한 가격 수준으로 판매하겠다고 밝혀 사실상 경쟁을 중단할 뜻을 내비췄습니다. 삼겹살의 경우 일부 점포에서는 100g당 580원까지 할인해 판매하며, 이마트가 할인해 판매하겠다는 가격대인 980원보다 60% 가까이 내려 왔습니다. 홈플러스도 지난달 20일부터 가격 경쟁을 중단하고 할인 제품 가격을 정상가로 돌려 놓은 상황입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