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우스 리콜 '친환경車 붐'에 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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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선 "환불ㆍ보상" 집단소송
도요타자동차의 인기 하이브리드카인 '프리우스'의 리콜은 최근의 친환경 자동차 붐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일본의 마이니치신문이 7일 보도했다. 연비 향상을 위해 일반 휘발유 차보다 훨씬 복잡한 전자제어 시스템이 들어가는 하이브리드카가 전자적 결함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실제 프리우스의 브레이크가 순간적으로 듣지 않는 문제는 유압 브레이크와 하이브리드카 고유의 에너지 재생 브레이크,미끄럼 방지 자동제어장치(ABS)에 얽혀 있는 전자제어 장치의 잘못된 프로그램 입력 탓이었다.
지난 4일엔 미국의 포드도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카 브레이크가 일시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며 미국에서 판매된 1만7600대의 하이브리드카를 리콜했다. 프리우스 리콜이 도요타만의 문제가 아니라 하이브리드카 전체의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다.
한편 캐나다에선 프리우스의 브레이크 결함에 대한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캐나다 법무법인 머챈트는 지난 6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에서 프리우스 2010년형과 렉서스 하이브리드형 HS250h를 소유한 캐나다인을 대리해 환불이나 손실액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
지난 4일엔 미국의 포드도 "독자 개발한 하이브리드카 브레이크가 일시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문제가 있다"며 미국에서 판매된 1만7600대의 하이브리드카를 리콜했다. 프리우스 리콜이 도요타만의 문제가 아니라 하이브리드카 전체의 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다.
한편 캐나다에선 프리우스의 브레이크 결함에 대한 집단소송이 제기됐다. 캐나다 법무법인 머챈트는 지난 6일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에서 프리우스 2010년형과 렉서스 하이브리드형 HS250h를 소유한 캐나다인을 대리해 환불이나 손실액 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냈다고 밝혔다.
도쿄=차병석 특파원 chab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