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5일 대웅제약에 대해 올해 영업이익이 31%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로 분석을 시작했다. 목표주가는 7만원(4일 종가 5만9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정홍식 애널리스트는 "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원가율 개선, 정부의 리베이트 근절 정책으로 인한 판관비 감소 등에 힘입어 대웅제약의 올해 영업이익이 932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1.5%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6682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0.3%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리지널 의약품의 매출 확대와 우루사 등의 전략제품 판매 호조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그는 "안정적인 이익성장에도 불구하고 대웅제약의 주가는 올해 예상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7.0배"라며 "업종 대비 48% 저평가된 상태로, 과도하게 할인돼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